본문 바로가기
review

씨오유(c.o.u), 진짜 맛도리 커피 먹고싶을 땐 여기로-

by 김싱글씨 2023. 8. 3.
320x100

c.o.u 정보

영업시간 월,수-토 12:00 - 21:00/일 12:00 - 17:00
주차공간 협소
재방문의사 ★★☆

 

 

 

카페를 한 단어로 표현해보자면 'cozy' 아늑했다

조명의 색이나, 가구, 식물들이 무엇하나 튀지않고

조화로워서 구경할 맛이 났다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

조금이라도 더 지저분했다면 답답했을텐데

그런것 하나 거슬리는 것 없었다

 

 

메뉴는 모니터에 깔끔하게 띄워져 있는데

여느 카페에서 메뉴가 없어지거나 새로생기면

메뉴판이 더러워지기 십상인데 여기메뉴판은

그럴일이 없어보였다

 

 

직관적이고 가독성이 우수했던 메뉴판

 

 

손님이 적은 시간대(오후 2시경)라

더 조용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라마르조꼬인 걸 보면

커피맛은 평타이상하겠군 싶다가도-

바리스타의 손맛에 또 달라지니 기대말자 생각했다

화이트컬러의 라마르조꼬는 더 비쌀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진심인 듯 하다

 

 

전체를 비춰주는 조명도 잘 어우러질 수 있게

어두운 톤의 우드조명!

 

 

이 공간, 이 시선이 이 카페의 포인트인 듯 하다

전체적으로 시멘트벽이었다면 소리가 울릴뿐더러

시선이 답답했을 테지만, 작은 창 하나 내어

초록한 외부를 볼 수 있는 동시에 공간을 완성했다

 

 

의자도 모두 통일하지 않고, 하나는 투명한 소재를 골라

답답함을 없애주는 저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자칫 과해질 수 있었던 포스터는 소파등받이에

걸쳐진 윤슬패턴 패브릭이 시선을 분산시켜주었다

과유불급의 선을 적절하게 지켜준 케이스다

 

 

돌체라떼, 크림라떼, 크림브륄레

맛있다

 

커피의 우유도 생크림질감도

평소먹지않던 크림브륄레도

무엇하나 맛없는 메뉴가 없었다

 

다음 방문에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카페인 듯 하다

 

커피 잘 마시고 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