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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기다리기3

두번째발걸음(여섯번째이야기_정액검사비용 지원) 12월 6일, 남편의 첫 검사 나의 나팔관조영술검사와 같이 진행했던 터라 검사가 꽤 긴장되었다. 혹여나 남편이나 내게 문제는 있지는 않을까, 한명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면 둘 중 한명이 상처받는 일은 없었을까 등등 쓸데 없는 걱정들이 우리를 에워쌌다. 하지만 우리는 더 늦어지기전에 현실을 직면하자 했고, 함께 검사받으러 병원을 방문했으나 나팔관조영술은 시기가 맞아야 했기에 당일엔 남편의 정액검사만 진행되었다. 포항여성아이병원에서는 3층 아이소망센터에서 정액채취를 진행했는데, 남편말로는 영상에 웬 할머니가 나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오래된 영상을 보여준다는 의미일거다. 정밀검사신청을 했고, 채취 후 5분정도 기다리니 불러 들어갔더니, 운동성과 방향 등 세세한 설명을 해주.. 2024. 2. 6.
두번째 발걸음(다섯번째이야기_자궁용종제거수술, 마지막이길 소망한다) 2024년 1월 11일 2021년 10월에 이미 한차례 자궁용종(폴립)제거를 했으나, 재발하여 2년이 지난 지금 두번째 자궁용종제거를 하기로 했다. 생리주기에 맞추어 생리 3일차에 입원/수술에 필요한 피검사를 진행했고, 생리 7-8일차인 1월 11일에 자궁용종제거 수술을 한다. 입원을 위해서 전날 오후 12시(자정)부터 금식(물포함)을 했고, 늘 먹는 갑상선약(씬지로이드)는 소량의 물로 섭취하고 오전 8시 50분에 접수 후 진료를 위해 진료실 앞에 대기했다. 진료 후, 입원실(6층)으로 가서 링거를 달고 대기한지 30분만에 수술실앞에서 대기했다. 자궁용종(폴립)제거 수술 순서08:50 접수 09:00 진료 09:10 입원 09:40 수술실 앞 대기 09:50 수술실 입장(내 발로 걸어서) - 수술대에 누.. 2024. 1. 20.
두번째 발걸음(세번째이야기_나팔관조영술) 12월 12일 지난 주 선생님과 약속한 날이 되어 오후 두시에 맞춰서 여성아이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은 대개 오전, 월요일, 금요일은 피해서 가는 게 상책인 듯하다. 두시에 맞춰 도착하니 5번째 순서였는데 앞의 진료자들이 간단한 진료였는지 금방 내차례가 되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나팔관조영술을 하려면 자궁내벽두께가 맞아야 한다셔서 다시 초음파를 보고, 다행히 검사가능해서 검사실로 가게되었다:) 이 날 수납한 금액은 50,340원으로 (초음파진단료가 약 만원, 영상진단료가 약 35,000원, 진찰료가 5,000원)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게 나와서 또 다시 안도했다. 1층 주사실로가서 주사 1대 맞으러 갔는데 진통제라 하시길래 왠지 모르게 두려움이 생겼다. 얼마나 아프면 먼저 진통제를 주는거지?하는 생각을 하는.. 2023. 12. 19.